LA한국문화원, 3월 6일부터 4회에 걸쳐

'무녀도 상영' 등 안재훈 감독과 만남도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오는 3월 6일 오후 7시 문화원 아리홀에서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션 시리즈: 안재훈 감독 영화 상영회’의 막을 올린다. 

이날 오프닝 행사는 애니메이션 영화 ‘무녀도’를 상영하고, 영화를 제작한 안재훈 감독과 만남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무녀도는 1982년 노벨문학상 후보였던 김동리 작가의 단편소설 무녀도를 몽환적인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제44회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장편 경쟁부문 콩트르상 섹션에 출품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화원은 3월6일 무녀도 상영을 시작으로 3월 27일 ‘소나기’, 4월 17일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5월 8일에는 ‘소중한 날의 꿈’을 3개월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1988년 단편 애니메이션 ‘히치콕의 어떤 하루’를 시작으로 약 25년간 한국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온 안재훈 감독은 ‘소중난 날의 꿈’,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등 애니메이션 작품을 통해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등 여러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