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8일]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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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8일]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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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올라


8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72.13포인트(0.44%) 상승한 3만9056.3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 나스닥지수는 29.80포인트(0.18%) 내린 1만6302.76을 나타냈다.


이날 다우지수는 170포인트 이상 오름세를 보였고, 6거래일 연속 올랐다. 다우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연속으로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약보합 또는 소폭 하락했다.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경로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는 점차 약해지고 있다. 그동안 뉴욕증시를 지탱해 오던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누그러지고, 일부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의 주가는 주춤해졌다.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대로였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도매재고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감소한 8947억달러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최근 큰 폭 상승세를 이어오던 엔비디아는 소폭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 주가는 1%대 하락했다. 최근 전기차 가격 인하에 나섰음에도 중국시장에서 4월 판매가 직전월보다 30%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닷컴과 알파벳A도 각각 0.4%, 1% 하락했다. 인텔 주가는 2%대 하락했고 퀄컴 주가는 0.2% 정도 올랐다.


전기트럭 제조업체인 리비안은 1분기에 손실이 확대되면서 오전에 주가가 하락했으나 오후에는 반등했다.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는 1분기에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하면서 5%대 하락했다. 리프트는 7%대 상승했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리프트 주가가 올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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