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위상에 걸맞는 영사서비스·공공외교 활동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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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위상에 걸맞는 영사서비스·공공외교 활동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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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권성환 신임 부총영사 인터뷰



“LA총영사관은 한국정부가 개설한 첫 해외공관입니다. 그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해외 한인사회에서도 위상이 큰 도시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첫 해외공관 경험을 쌓은 고향같은 곳입니다.” 


지난 5월 31일 LA총영사관에 부임한 권성환<사진> 부총영사가 9일 본보를 방문해 소감과 함께 활동계획 등을 밝혔다. 본보 유재홍 대표이사와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서도 잠시 환담한 권 부총영사는 “LA총영사관에 두 번째 부임하면서 (나는)과연 그런 위상에 걸맞게 동포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한다”며 “동포와 관광객들이 총영사관을 방문했을 때 ‘자랑스럽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영사서비스는 물론이고 공공외교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총영사는 “10여년 전 근무하면서 가졌던 바람처럼 LA한인사회는 한층 세련되고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인타운 식당에 타인종이 늘고 KYCC같은 비영리단체는 한인은 물론 흑인, 히스패닉 등 타인종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며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동포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인 시니어, 홈리스 등의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개선할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와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 부총영사는 지난 2006~2009년 LA총영사관에 근무하면서 경제 및 차세대 분야, 비영리단체와의 소통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8년 32회 외무고시에 수석합격했다. LA부임 직전까지 터키 이스탄불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있었으며 보스턴 총영사관 부총영사로도 근무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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