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후계자’ 알자와리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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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08.01 16:35
지난 주말 중앙정보국(CIA) 드론 공격으로 폭사한 것으로 알려진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수장 아이만 알자와리. /AP
CIA 드론으로 작전… 바이든 대국민 발표
미군이 9ㆍ11 테러의 주범인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리더 아이만 알자와리를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중앙정보국(CIA)의 드론 공격으로 제거했다고 폭스뉴스가 1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 미국은 아프간에 있는 알카에다의 중요 인물 (알자와리에 대해) 대테러 작전을 진행했다”면서 “작전은 성공적이었고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폭스 뉴스는 두 명의 정보당국자가 알자와리의 폭사(爆死)가 CIA의 드론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을 백악관 특별 담화를 통해 공개했다.
알자와리는 지난 2011년 알카에다의 수장인 오사마 빈라덴이 파키스탄에서 미군의 작전으로 제거된 이후 후계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그는 9ㆍ11 테러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비디오 영상을 통해 자신이 죽었다는 루머를 반박하고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이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