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성인의 70%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5일 전면적인 경제 재개방 계획을 앞두고 70.1%에 달하는 18세 이상 가주 성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회 이상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가 지정한 내달 4일 독립기념일까지, 성인 70% 백신 접종 목표일보다 한 달 앞선 시기다.

하지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4.6%에 불과한 데다가 신규 백신 접종률 또한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어 집단 면역에 필요한 접종률 80%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1670만 명의 가주 주민을 포함해 1억 3300만 명 이상의 성인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앞으로 수일 내에 약 470만 명의 가주 성인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가주 성인의 백신 1차 접종률은 12위로 집계됐으며, 1위는 버몬트(82%), 2위는 하와이(80.5%), 3위 매사추세츠(78.7%)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