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여성 경관이 체포 과정서 남성 용의자에게 공격당하자, 이를 목격한 행인들이 나서 폭행을 말리고 경찰을 구출하는 장면이 뉴스를 통해 공개됐다.

abc7 뉴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 경찰관이 남성 용의자를 체포하는 순간, 용의자가 돌변해 여성 경관을 쓰러트린뒤 올라탄 채 머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행인 마이클 월도프는 긴급상황임을 알아차리고, 지나가던 다른 남성 3명과 함께 달려들어 용의자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제랄도 콘트레라스라는 이름의 용의자는 가중 폭행, 노인 학대 등의 전과 기록을 갖고 있으며, 사건 전날 자신이 아시아계 사람들을 죽이는 전문이라며 협박했다고 abc7이 보도했다.

아시아계 여성 경찰관은 코피와 함께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