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인근에 창상 전문 치료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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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인근에 창상 전문 치료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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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발, 잘 낫지 않는 상처

할리우드 차병원서 맞춤 치료



할리우드 차병원이 창상 전문 치료 센터(Wound Care Center)를 오픈했다. 당뇨 발, 오래되고 잘 낫지 않는 상처 등 복잡하고 힘든 창상을 전문 치료하는 곳이다.


할리우드 차병원 창상 전문 치료 센터에서는 당뇨성 족부 궤양, 정맥 궤양, 욕창, 골수염, 아물지 않는 수술 합병증이나 방사선 치료로 생긴 상처, 화상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우려되는 상처를 다룬다. 일반적으로는 상처의 크기가 4주 이내 50% 가량 줄어들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고 여겨진다.


할리우드 차병원 창상 전문 치료 센터는 최첨단 의학 기술과 전문 의료진, 탄탄한 프로토콜을 토대로 환자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자세한 평가와 철저한 검사를 통해 진단과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상처 회복을 빠르게 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상처 치료 제품을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일부 의료 기관 등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전문 드레싱도 포함된다. 각 드레싱들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고, 특정 유형의 상처가 낫기 위해 가장 적합한 치료를 제공한다.


창상은 고령화, 당뇨, 비만 환자의 증가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창상 학회(Wound Healing Society, WHS)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약 820만명의 미국인들이 만성 창상으로 고통받았다. 만약 상처를 방치하거나 잘못된 처치를 받으면 감염, 절단,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당뇨 환자의 경우 작은 상처라도 생기면 위험이 훨씬 더 커진다. 정부 산하 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하는 하지 절단의 3분의 2는 당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뿐만 아니라, 절단 수술을 받은 환자가 5년 내에 사망할 가능성도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시드 네젯 메디컬 디렉터는 “할리우드 차병원 창상전문치료센터는 한인타운, 웨스트 LA, 할리우드 뿐 아니라 의료 취약 지역의 주민들에게도 최첨단의 의료 기술과 전문 의료진들을 통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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