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부족한 마켓에서 원하는 집 찾기

매물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바이어는 넘쳐나는 셀러스 마켓이 주택시장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홈바이어들의 ‘내집 마련’ 이 지연되고 있다. 이런 경험을 하는 바이어는 한 둘이 아니다. 매물 부족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올해도 이 같은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래도 길은 있다. 지금같은 마켓에서 괜찮은 집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마켓에 나오지 않은 매물을 찾아라

로컬 시장에 대한 지식을 갖춘 부동산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지금은 마켓에 없지만 곧 리스팅 될 집을 물색해본다. 에이전트들은 이런 매물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가격대를 조정하라

한동안 홈쇼핑을 해왔지만 아직 드림홈을 찾지 못했다면 예산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 처음 홈 서치를 시작했을 당시 50만달러대의 주택을 사려고 했다면, 지금은 가격이 상승해 60만, 70만달러대의 예산이 필요할지 모른다. 그렇다고 재정상태를 무시한 채 예산만 늘리는 것은 곤란하다. 경제력이 받쳐줄 때 타겟 매물 프라이스 레인지를 확대하도록 한다.

◇FSBO 매물을 노려라

홈오너가 직접 집을 판매하는 FSBO(For Sale By Owner) 매물이나 MLS에 올랐지만 일정기간 안에 팔리지 않아 만료된 매물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이들 매물은 가격만 맞으면 금방 딜이 성사될 수 있다. 일부 FSBO 매물은 MLS에 리스팅되지 않으므로 ForsalebyOwner.com 같은 사이트에 들어가거나 살기 원하는 동네를 차로 돌아보며 FSBO 사인을 찾아본다.

◇아이바이어(iBuyer) 인벤토리를 들여다본다

아이바이어는 테크널러지를 이용해 홈셀러들의 집을 캐시로 사들이는 회사이다. 아이바이어들은 이런 방법으로 무시못할 수준의 홈 인벤토리를 확보했다. 바이어라면 아이바이어들의 리스팅을 들여다보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원하는대로 집을 짓는다

아무리 찾아봐도 마음에 쏙 드는 집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새로 지은 집을 찾아보거나 전문가들을 고용해서 집을 짓는 것을 고려해본다.

◇빨리 움직여라

지금은 매물이 부족하고 바이어는 많은 시장이다. 마음이 가는 집을 찾으면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 한다. 셀러에게 오퍼를 신속히 제출하고 오퍼를 내기 전 모기지 사전승을 받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