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퀸'에 한인 내디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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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퀸'에 한인 내디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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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로즈 퀸으로 선정된 내디아 정은 600개 이상의 진주와 6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미키모토 왕관을 썼다. /Pasadena Tournament of Roses


라카냐다 고교 3학년 재학중


매년 새해 첫 날(1월 1일) 패서디나에서 벌어지는 로즈보울 축하행진(Tournament of Roses Parade)에 2022년  제 103대 로즈 퀸으로 한인이 선정됐다. 


라카냐다 고등학교 3학년 내디아 정양은 26일 오후 로즈 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열린 공식 대관식에서 총 7명의 최종 후보들 중 2022년 로즈 퀸으로 지명됐다. 로즈 퀸은 대중 연설, 학업 성취도, 청소년 리더십, 지역 사회 참여 등을 포함한 기준에 따라 매년 수백 명의 지원자 중에 선발된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새나 정씨의 딸인 내디아 정양은 현재 LA타임스 학생 저널리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대학에서 정치학과 저널리즘을 공부한 후, 로스쿨에 진학해 인권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정양과 최종 후보자 6명은 각각 7500달러 교육 장학금을 받게 된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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