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LA-샌퍼낸도 밸리 연결 지하철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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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LA-샌퍼낸도 밸리 연결 지하철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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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메트로가 웨스트LA와 밸리를 연결하는 지하철을 추진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KTLA News


LA메트로, 총 9마일 구간

소위서 승인, 이사회로 송부


웨스트LA와 샌퍼난도 밸리를 연결하는 대규모 교통 인프라 구상이 LA 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이하LA 메트로) 소위원회에서 23일 승인돼 405번 프리웨이를 따라 지하철을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NBC LA뉴스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구간 중 하나로 꼽히는 시펄베다 패스를 보다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철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구간에는 하루 평균 약 28만9000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하철은 샌타모니카 산맥을 관통해 지하 또는 고가 방식으로 건설되며, 약 9마일 구간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샌퍼난도 밸리의 오렌지 G라인과, 오는 2027년 다운타운 LA에서 웨스트우드까지 연장될 예정인 퍼플 D라인을 잇게 된다.

LA메트로 관계자는 이 계획이 다음 주 메트로 이사회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스트리트블로그LA의 조 리튼은 “이 계획은 대중교통 옹호자들이 요구해온 모든 요소를 담고 있다. 빠르고, 이용객 수요가 높으며, UCLA 캠퍼스 내 역을 포함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노선과 건설 방식과 관련해 LA메트로는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하나는 405 프리웨이 상공에 건설되는 모노레일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지하철 방식이다.

모노레일은 무인 운행으로 콘크리트 빔 위를 달리며, 한 대당 약 9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고 시속 56마일로 운행될 것으로 LA 메트로는 설명했다. 지하철 대안의 경우 시펄베다 패스를 따라 지하 80~110피트 깊이에 역을 건설해야 한다. 특히 현재 제안안에는 UCLA 캠퍼스 내 역이 포함됐다. 이는 STC4All 등 여러 시민단체들이 캠퍼스를 우회하는 노선에 강하게 반대해온 점을 반영한 것이다.

웨스트우드 빌리지 개선협회의 마이클 러셀사무국장은 “캠퍼스 내 역은 단순히 중요할 뿐 아니라 필수적”이라며 “UCLA는 카운티 내 세 번째로 큰 고용주로 매일 4만명의 학생과 수천명의 메디컬센터 직원들이 오간다. 가능한 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메트로는 이번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를 150억~20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재정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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