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조선일보와 함께 뜁니다] "차세대들 참여할 플랫폼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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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조선일보와 함께 뜁니다] "차세대들 참여할 플랫폼 구축할 것"

웹마스터

LA한인상공회의소 정상봉 회장 


27일 라인호텔서 차세대 모임 개최

150여 명 모여 소통하고 미래 논의 

이용기 회장·김창원 대표 등 강연

북중미월드컵·LA올림픽 좋은 기회

"LA상의 갈라, 커뮤니티 상권 이용"



“이번 일만큼은 꼭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 제49대 정상봉(사진) 회장이 새해들어 바짝 신경쓰는 일이 있다. 오는 27일(오후 5~7시) 한인타운 라인호텔에서 열릴 차세대 모임(Next Gen Mixer) 이다. 믹서에는 LA와 OC 한인상의의 젊은 이사들을 중심으로 한인 1.5, 2세 사업가 및 전문직 종사자 약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번 차세대 믹서가 세대 단절의 위기를 맞은 한인타운에 활기를 불어 넣고 침체한 한인경제까지 살릴 출발점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건다. 


준비되는 내용도 솔깃하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쟁쟁한 스타들이 행사의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다.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전략책임자(CSO)이자 타파스미디어의 김창원 전 대표, BLD 벤처 앤 세라젠의 DOUG PAK  대표, 이마트 아메리카 박주상 CEO, 에어콘 부품 제조업체인 트루에어의 이용기 전 공동대표가 TED 형식의 강연을 펼치기로 했다.  


북미 첫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미디어를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5억1000만달러에 매각한 김창원 대표나 2020년 트루에어를 3억6000만달러에 매각하며 성공신화를 쓴 이용기 LA한인상공회의소 전 회장 등의 강연은 사실, 어디가서 돈을 주고도 들을 수 없는 귀중한 것이라 믹서에 참가하려는 젊은이들이 넘치고 있다는 게 정 회장의 설명이다. 


정 회장은 “미국 문화를 잘 알고 한국문화의 뿌리를 이해하는 한인 젊은이들이 모이는 자리다. 그런 자리에서 일과 성공, 커뮤니티를 이야기 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게 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고 말한다


‘Next Gen Mixer’는 정 회장이 지난 7월 상의 49대 회장직을 시작하면서 내건 공약이기도 하다.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한인타운, 한인경제를 살리자고들 하는데, 정작 타운에 젊은이들이 없다고요. 이민 1세대들은 은퇴해 타운을 떠나는데, 젊은이들마저 외면하면 우리의 이민역사마저도 빛을 잃는 것 아니냐는 것이죠. 맞는 말이지요. 그래서 회장을 시작하면서 우수한 젊은이들을 타운으로 끌어 들이자고 다짐했습니다.”


LA한인상의 차원에서 믹서를 후원하는 정 회장에겐 나름 ‘철칙’이 있다. ‘후원만 할 뿐 절대 나서지 않는다’ 이다.

“그들이 더 잘 압니다. 솔직히 지금의 1세대 성공보다 더 큰 일을 이미 일궜거나 성사시킬 수 있는 훌륭한 사람들이기도 하고요. ‘감놔라 배놔라’ 해서는 될 일도 안 됩니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방법도 그들이 찾아내고 실천할 때 비로소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정 회장의‘Next Gen Mixer’ 구상은 올해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과 2028년 LA올림픽과도 큰 그림으로 연결된다. 

“이제는 미국 사람들이 한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음을 실감합니다. 깜짝깜짝 놀랄 정도이지요. 이렇게 좋은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럴 때 한인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시각을 가진 역동적인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월드컵 응원전도 펼치고, LA올림픽 조달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한다면 한인사회는 분명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임기 1년의 절반을 지나며 상의와 커뮤니티 발전에 남은 에너지를 다 쏟아부을 것이라는 정 회장은 오는 4월께로 예정한 LA한인상의 갈라를 위해서도 다른 생각을 내놨다. “갈라는 우리 상의의 전통입니다. 이사들에게는 축제임과 동시에 커뮤니티엔 상권 활성화의 기회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번 행사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커뮤니티 상권을 돕는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비용상 큰 차이만 아니면 그동안 한인단체들이 많이 이용해 온 태글리안콤플렉스보다 대한항공 건물이 있는 윌셔그랜드센터의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에지 있게' 치러보겠다는 게 정 회장의 생각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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