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탑승 전 대기시간 긴 공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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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탑승 전 대기시간 긴 공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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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에서 TSA 보안검색을 위해 기다리는 여행객들. /ABC7 News



복잡한 구조와 주차 불편 심각

보안검색 대기시간 평균 17분

일부 주민들 타지역 공항 이용


엘몬테에 거주하는 김성경(44)씨는 LA국제공항(LAX)을 이용할 때마다 복잡한 공항 구조와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는다. 이 때문에 항공권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접근성이 좋고 혼잡이 덜한 온타리오 국제공항을 출발지로 선택한다. 김씨는 “공항 도착부터 실제 탑승까지 걸리는 전체 시간을 고려하면 온타리오 공항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편하고 여행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항 혼잡도가 여행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LA 국제공항(LAX)이 전국에서 항공기 탑승 전 대기 시간이 가장 긴 공항 중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럭셔리 프랑스 투어(Luxury France Tours)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일부 주요 공항은 혼잡과 항공편 지연을 피하기 위해 평소보다 훨씬 이른 도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연방교통안전청(TSA) 보안 검색 대기 시간, 연간 이용객 수 대비 공항 규모, 게이트 및 터미널 수, 주차 인프라, 항공편 지연률 등 항공 운항과 이용 편의성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항별 ‘권장 도착 여유도’를 산출했다. 

그 결과 여행객들은 단순한 체크인 시간을 넘어 주차, 보안 검색, 탑승까지 걸리는 전체 소요 시간을 고려해 공항 도착 시간을 결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LAX는 종합 점수 50.5점을 기록하며 미국 내 공항 가운데 도착시간을 가장 여유 있게 잡아야 하는 상위 3위에 올랐다. LAX의 TSA 평균 대기 시간은 17분이며, 연간 이용객은 약 2090만 명에 달한다. 공항 면적은 3500에이커, 게이트 수는 146개, 터미널은 9개, 주차장은 15곳으로 조사됐다. 

항공편 지연률은 17.89%로, 복잡한 공항 구조와 대규모 이용객,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조기 도착 필요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국 1위는 덴버 국제공항(DEN)으로 종합 점수 65.9점을 기록했다. DEN은 TSA 평균 대기 시간이 16분이며, 연간 약 2941만 명이 이용한다. 공항 면적은 3만3531에이커로 미국 최대 규모이며, 항공편 지연률은 18.2%로 나타났다.

2위는 올랜도 국제공항(MCO)으로 51.5점을 기록했다. TSA 평균 대기 시간이 24분으로 비교적 길고, 연간 이용객은 약 1873만 명이다. 공항 면적은 1만1605에이커이며, 항공편 지연률은 23.26%로 조사 대상 공항 가운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총 7가지 핵심 지표를 바탕으로 공항별 순위를 산정했다. 이 가운데 TSA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25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승객 수(20점), 공항 면적(15점), 게이트 수와 터미널 수, 주차 시설, 항공편 지연률은 각각 10점씩 반영됐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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