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물 안전성 논란… 콜리폼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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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물 안전성 논란… 콜리폼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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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커피, 차도 피해라”

AA·제트블루·스피릿 ‘D’ 등급


최근 일부 항공사들이 승객에게 잠재적 공중보건 위험이 있는 음용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비영리 연구기관 ‘센터 포 푸드(Center for Food as Medicine & Longevity)’가 지난 3년간 10개 주요 항공사와 11개 지역 항공사에서 제공된 3만5000 건 이상의 물 샘플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항공기 내에서는 화장실에서 손을 씻기보다는 알콜 함량 60% 이상의 손 세정제 사용을 권장했으며, 기내에서 제공되는 물, 커피, 차 섭취는 자제하고 생수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평가 결과 미국 주요 항공사 중 아메리칸항공(1.75점), 제트블루(1.8점), 스피릿항공(2.05점)은 최하위 등급인 ‘D’를 받았다. 반면, 델타항공(5점)과 프론티어항공(4.8점)은 최고 등급인 ‘A’로 평가됐다.

센터 측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콜리폼균(Coliform)이 전체 샘플의 2.7%에서 검출됐다. 

콜리폼균은 사람과 동물의 소화기관, 식물, 토양에서 발견되는 세균군으로 오염된 항공기 물을 섭취할 경우 위장 질환이나 병원체 노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연방환경보호청(EPA)은 지난 2011년 항공기 식수 규정(ADWR)을 제정해 모든 항공사가 승객·승무원용 식수 시스템에서 콜리폼균과 대장균 검사, 연 4회 물탱크 소독·세척을 의무화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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