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검증' 비자심사 지연에 원격근무까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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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시간전

아마존, 비자대기 직원에 3개월 원격근무 통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미국 비자심사 업무가 지연되면서 해외에서 발이 묶인 직원들이 속출하자 원격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1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인도에 발이 묶인 직원들이 3월까지 현지에서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통보했다.
아마존은 원래 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가는 직원에게 최대 20일까지 원격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최근 비자 심사 지연을 고려해 이를 한시적으로 약 3개월로 늘렸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13일 기준 인도에 체류하며 비자 예약을 기다리는 아마존 직원들은 오는 3월 2일까지 원격 근무를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인도에서 원격 근무를 하는 직원들은 아마존 건물에 들어갈 수 없고, 계약 협상·체결에 관여할 수도 없다. 코딩·테스트 등 작업도 금지된다. 이 때문에 기술직 직원의 경우 원격 근무가 허용되더라도 실제 수행할 수 있는 업무는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 아마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내 업무의 70∼80%는 코딩·테스트 작업"이라며 당혹감을 보이기도 했다.
아마존은 이 같은 제한이 현지 법률에 따른 것으로, 예외 없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이 이 같은 한시 정책을 도입한 것은 미국이 SNS 검증 요건을 도입한 이후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심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