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확산세 지속…수백만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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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시간전

10월 이후 750만명 감염
전국에서 독감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수천명이 추가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번 독감 시즌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경고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의 자료를 인용해 32개주와 관할 지역에서 독감활동 수준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 단계에 이르렀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주 17개 지역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독감 시즌이 시작된 10월 이후 현재까지 최소 750만명이 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입원 환자 수도 급증했다. CDC에 따르면 독감으로 인한 입원은 한 주 만에 거의 두 배로 늘어 1만9053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주의 9944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시즌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3100명에 달하며, 소아 사망자는 전주 2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최소 몇 주 동안 독감 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확산세가 진정되는 시점은 1월 말이나 2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