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대신 추첨제 도입… 밤샘 줄서기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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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전
시니어 300여명이 29일 시니어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된 추첨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시니어센터
시니어센터 2026년 첫 학기
첫날에만 287명 신청 인기 폭발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회장 이현옥·이하 시니어센터)는 2026학년도 첫 번째(1~3월) 학기 프로그램 접수를 29~30일 이틀동안 진행했다.
첫 날에만 287명이 신청하는 등 시니어를 포함한 주민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어르신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지난 10여년 동안 해왔던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바꾼 결과 밤샘 줄서기가 사라져 많은 주민들은 “이젠 고생 끝났다”고 환영하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시니어센터 앞에는 아침 일찍 줄을 선 분들이 많아 관계자들이 접수방법 변경 내용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29일 2층 강당에서 진행된 추첨 순서에는 LAPD 경관들이 참여해 안전과 함께 공정한 진행을 도왔다. 300여명이 넘는 시니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추첨은 접수번호가 발표될 때마다 희비가 갈리며 환호와 탄식이 이어졌다.
이현옥 회장은 “신입생 접수 방법을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바꾸면서 밤샘 대기 상황이 없어져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바쁜 가운데 신입생 모집 행사에 참여해준 LAPD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6년 첫 학기에는 모두 50 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213) 387-7733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