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서 인신매매 단속… 피해자 19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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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시간전

다기관 합동 태스크포스
3개 도시 모텔서 집중 단속
이달 중순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역에서 사흘간 진행된 다기관 합동 인신매매 단속작전을 통해 피해자 19명이 구조됐다.
서머 스테판 샌디에이고 카운티 검사장은 연례 ‘홈 포 더 홀리데이스(Home for the Holidays)’ 인신매매 태스크포스 작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출라비스타, 내셔널시티, 샌디에이고의 여러 모텔에서 실시됐다. 구조된 19명의 피해자 전원에게는 착취 상황에서 벗어나 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번 단속으로 보호명령 위반을 포함해 포주 행위와 알선 혐의 등으로 성인 남성 4명이 체포됐으며, 이 가운데에는 등록된 성범죄자 1명도 포함됐다. 또한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 6명에게는 경범죄가 적용됐다.
스테판 검사장은 “성매매 수요에 의해 유지되는 성착취 인신매매는 여전히 수익성이 높은 범죄 산업으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만 연간 8억 1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법 집행기관과 피해자 지원 단체의 공조를 치하하며, 어린이가 포함된 피해자들을 구출하고 가해자와 고객들에게 책임을 묻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법 집행기관은 피자 한 조각처럼 사고 팔리는 취약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 현대판 노예제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훈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