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미주위원부, 카탈리나 단소 운영·활용 논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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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미주위원부, 카탈리나 단소 운영·활용 논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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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인타운 용궁서

준공 이후 운영 주체 

관리·활용 방안 등 논의


미주 한인 독립운동사의 상징적 공간인 흥사단 카탈리나 단소 복원 기공식을 계기로 단소 준공 이후의 운영 주체와 관리 방향,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애국단체 대표 초청 간담회가 열린다.

흥사단 미주위원부(위원장 이기욱)는 오는 29일 오후12시 용궁 중식당에서 애국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흥사단 단소 운영·관리 및 활용 방안과 단체 협력 구조 모색’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흥사단 카탈리나 단소는 도산 안창호 선생과 흥사단의 정신이 깃든 곳으로 미주 한인 독립운동의 역사와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흥사단 미주위원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특정 단체 중심이 아닌, 관련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성·역사성·투명성을 갖춘 운영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흥사단 미주위원부 ▲흥사단 LA지부 ▲흥사단 OC지부 ▲미주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LA한인회 ▲광복회 미 서남부지회 ▲3·1여성동지회 등 주요 애국단체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기욱 흥사단 미주위원부 위원장은 “카탈리나 단소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미주 한인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이 살아 숨쉬는 공동의 유산”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단소의 미래 운영 방향을 함께 설계하고, 애국단체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흥사단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해 건의문을 작성한 뒤 이를 국가보훈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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