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랄프스 닫고 본스는 열어
대부분 휴무, 일부 체인은 영업
트럼프 24·26일 모두 휴일 지정
민간기업 아닌 연방공무원 해당
은행은 24일 영업, 25일만 휴무
오는 25일 성탄절에 대부분 소매체인과 식당체인들은 문을 닫지만 일부 업체들은 정상 영업을 하며 고객들을 맞이한다. .
각 업체들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트코, 랄프스, 홀푸즈마켓, 샘스클럽, 타겟, 월마트, 트레이더조스, 알디, 달러제너럴 등은 영업을 하지 않지만 앨벗슨스, CVS, 세븐일레븐, 서클K, 월그린스, 본스(사진) 등은 문을 연다. 스타벅스, 크리스피크림, IHOP, 와플하우스 등 일부 레스토랑도 정상 운영한다. 반면 모든 연방, 주, 로컬 정부 기관과 우체국, 페덱스 등은 25일 문을 닫는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성탄절 전후 이틀(24·26일)을 임시 휴무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은행 휴무일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AP 등 언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연방 공무원들에게만 해당되며 은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연방법에 따르면 연방은행 공휴일은 의회에서 정하고 연방준비제도 휴일 달력에 따라 결정되는데 성탄절 이브인 24일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은행은 24일 문을 열며 25일에만 전면 휴무한다.
한편 임시 휴무일 지정에 따라 안보·치안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상당수 연방 공무원들은 공휴일인 25일을 포함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간 연속 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간 기업들은 임시 공휴일 행정명령을 따를 법적 의무가 없다.
이해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