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원 리더십센터 '제20회 연례 기금모금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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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 리더십센터 '제20회 연례 기금모금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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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이경원 리더십센터' 기금모금 만찬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이경원 리더십센터


150여명 참석 자리 빛내

연대와 공동체 가치 조명


‘이경원 리더십센터(이사장 김도형 변호사·KW Lee Center for Leadership)’는 2025년을 결산하는 ‘제20회 연례 모금 만찬’을 지난 19일 LA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커뮤니티 리더와 자원봉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는 김영완 LA총영사를 비롯해 UCLA와 USC 등 학계 인사들, 라티노·흑인 커뮤니티 지도자 및 봉사자들, 고(故) 이경원 대기자의 가족, 후원 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유진 김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공동체에 뿌리를 두고 연대를 통한 성장을 도모(Rooted in Community, Rising in Solidarity)’라는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날 한인 커뮤니티가 본받아야 할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K.W. Lee Spirit Award’의 영예는 UCLA 드림 리소스센터(DRC)의 주 홍(Ju Hong) 소장과 일본계 커뮤니티 단체 Nikkei Progressives에게 돌아갔다.

홍 소장은 UCLA 노동센터 산하 드림 리소스 센터(DRC) 소장으로 10년 이상의 이민자 권리 운동 경험과 정의 실현을 위한 헌신을 바탕으로 이민 청년과 그 동맹자들이 사회 정의 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해 온 지도자다.

Nikkei Progressives는 풀뿌리 기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다세대 커뮤니티 단체로, 닛케이 커뮤니티를 결집해 불의와 불평등, 백인 우월주의에 맞서고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타 커뮤니티와 연대하며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 8일 별세한 고 이경원 대기자와, 지난 10월8일 타계한 이민자 권리 옹호자이자 전 UCLA 노동센터 소장이었던 켄트 웡 교수를 추모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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