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최대규모 세금환급… 전례 없는 경제붐 온다"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내년 봄 최대규모 세금환급… 전례 없는 경제붐 온다"

웹마스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AP


트럼프 백악관서 대국민 연설 

내년 중간선거 의식한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취임 1년 만에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이날 밤 9시부터 백악관에서 20분 가까이 생중계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지난 11개월 동안 우리는 미국 역사상 그 어느 행정부보다도 워싱턴에 더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집권 후반기 국정 장악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내년 11월 중간선거(상·하원 의원 등 선출)를 앞두고 고물가 등으로 여론이 악화하는 가운데 지난 1월 취임 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뤄낸 성과를 부각하며 여론 반전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경제 붐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 경제 상황이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 상승 속도가 인플레이션을 크게 앞서고 있다"며 "새해가 되면 여러분의 지갑과 은행 계좌에서 (변화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도입한 새 감세 정책으로 많은 미국 가정이 연간 1만1000∼2만달러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봄은 관세 효과와 감세법안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환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