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시니어 효도미팅' 드디어 2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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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시니어 효도미팅' 드디어 2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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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행사, 한인사회 최초

오후 2시 옥스포드팔레스 호텔

결혼정보회사 '선우커플 닷넷' 주관

미주조선일보·A&E 기독교재단·센터메디컬그룹 후원


오는 21일 오후 2시 LA 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미주 한인 이민사회 최초로 50세 이상을 위한 '시니어 효도미팅(실버미팅)'이 열린다. 

대한민국 최고 결혼정보회사 선우 커플닷넷이 주관하고 미주조선일보(대표 이기욱), A&E기독교재단(이사장 이용기), 센터메디컬그룹(대표 제이 초이)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고령화 사회 속 시니어들의 행복 추구를 위한 공익 차원에서 마련됐다. 

신청자 명단을 보면 그야말로 흥미진진하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경제적으로 성공한 80대 남성, 한국의 인간문화재급 실력을 갖춘 60대 은퇴 여성, 그리고 한국에서 배우로 인기를 누렸던 여성까지. 53세부터 80세까지 참가자 연령도 다채롭다.

이웅진 선우 커플닷넷 대표는 "미국에서 열심히 살다 혼자 되신 분들이 정말 많다"며 "이번 효도미팅은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녀 참가자 비율을 50대 50으로 정확히 맞췄다. 멋진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선우 커플닷넷을 통해 직업, 종교, 자녀 유무, 학력, 신분 등 간단한 정보를 제출하고 참가비 150달러를 결제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20일까지.

더 놀라운 건 혜택이다. 당일 현장에서 6명의 이성과 스피드데이트를 진행하고, 행사 후 일주일간 참가자 전원이 2차 미팅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3명을 더 만날 수 있다. 총 9명의 이성과 만남이 보장된다. 보통 결혼정보회사 가입비는 연간 3000달러 이상 드는데 효도미팅 참가자에 한해 A&E 기독교재단이 추가 만남 진행비 등을 후원한다. 참가자 입장에서는 엄청난 비용 절약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 결혼정보회사의 높은 문턱을 낮추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 참가 신청자는 "배우자를 먼저 보내고 10년을 혼자 살았다. 자식들이 '아빠도 이제 행복할 자격이 있다'며 신청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청자는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어려웠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인생의 황혼기라 불리는 나이에도 사랑과 설렘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번 효도미팅이 외로움을 달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따뜻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및 참가신청 (213)43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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