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 색소폰 뮤직클럽 회원들이 무대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라벨 색소폰 뮤직클럽

색소폰 선율로 함께한 따뜻한 행사

라벨 색소폰 뮤직클럽은 지난 2일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호텔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음악회를 열고, 2025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각 그룹의 단체장을 비롯해 색소폰을 사랑하는 많은 음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들은 흘러간 옛 가요들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공연을 들으며 아쉬움과 감사가 공존하는 연말의 정서를 함께 나눴다. 부드럽고 따뜻한 색소폰 선율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공연장 곳곳에서는 음악을 따라 흥겹게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벨 색소폰 뮤직클럽의 장요셉 단장은 “LA 지역에 전용 연습실을 운영하고 있어 색소폰을 사랑하거나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려고 한다”며 "음악을 통해 삶의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818)631-6055, (213)703-5216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