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웨스트LA 3분기 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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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ark 칼럼]웨스트LA 3분기 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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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3분기 웨스트LA 오피스 시장은 다소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며 회복의 기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공실률은 22.1%로 전 분기 대비 20bp 감소하며 약간의 완화세를 보였고, 순흡수 면적은 10만5000 스퀘어피트(SF)를 기록해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서브리스 공실률이 2.8%까지 하락하면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안정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임차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웨스트 LA는 여전히 LA 전체 오피스 리스 활동의 23.5%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한 임대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양면성을 보인다. 

Class A 오피스의 직접 공실률은 19.8%로 소폭 증가했지만 반대로 임대료는 $5.68/SF (FSG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상승했다. 이는 고급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 중임을 반영한다.

지역 별로는 Century City와 Brentwood가 각각 6만7162 SF, 5만3835 SF의 순흡수 면적을 기록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고, Santa Monica는 여전히 큰 폭의 음의 순흡수(-7만6200 SF)를 나타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 측면에서는 투자심리의 신중함이 반영됐다. 이번 분기 오피스 매매 총액은 약 $344.8M으로, 전분기 $429.1M에 비해 감소했다. 대표적인 거래로는 Kilroy Realty의 345 N. Maple Dr 매입이 약 $205.3M에 이루어졌다.

공급 측면에서는 신규 착공 및 입주는 없었으며, 총 1.11M SF의 면적이 여전히 공사 중이다. 신규 공급이 제한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우량 입지의 Class A 오피스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현재는 불확실성과 전환기가 공존하는 시장이지만 전반적인 임차 활동 회복과 우량 자산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회복 탄력성 확보를 위한 준비 단계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기술, 미디어, 헬스케어 등 주요 임차 수요층의 회복 움직임은 웨스트 LA 시장의 중장기 매력도를 유지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문의 (213)537-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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