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9일] FOMC는 보고 가자…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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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9일] FOMC는 보고 가자…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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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 0.38% 내려


9일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지켜보려는 심리로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관조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79.03포인트(0.38%) 내린 4만7560.2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00포인트(0.09%) 내린 6840.51, 나스닥지수는 30.58포인트(0.13%) 오른 2만3576.49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이미 연준의 0.25%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반영한 만큼 내년 금리경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FOMC는 이번 회의에서 분기 경제전망요약(SEP)와 점도표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향후 경제전망과 금리정책을 읽어보려고 할 것이다. 


금리인하 흐름이 유지된다면 중소기업과 기술주 등 나스닥시장을 중심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살아날 것이지만 반대라면 증시에 찬물이 끼얹어질 수도 있다. 


이날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는 JP모건발 악재로 하방압력을 받았다. JP모건의 마리앤 레이크 소비자금융 부문 최고책임자는 골드만삭스가 주최한 금융 콘퍼런스에서 내년 전체 지출이 10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10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JP모건이 당초 올해 예상했던 조정 기준 지출 959억달러보다 약 10%나 많은 수치다.


이 같은 발언에 JP모건의 비용 관리 원칙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주가는 4.66% 급락했다. JP모건의 주가 하락에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1%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와 애플, 메타는 1% 안팎으로 내렸다. 반면 브로드컴과 알파벳,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1% 안팎으로 올랐다.


월마트는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며 단순히 소매업체가 아니라 기술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려 했으나 주가는 1.35% 내렸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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