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치현장 그대로 통과… 웨이모 왜 이래
웹마스터
사회
6시간전
경찰이 체포작전을 진행하는 가운데 웨이모가 엎드린 차량 도난 용의자(화살표) 옆을 통과하려고 하고 있다.
LAPD 체포 현장 지나쳐
자율주행택시 안전 논란
어, '웨이모'가 왜 이래?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가 승객을 태운 채 경관들이 총을 겨누며 대치하던 현장을 그대로 주행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웨이모에 대한 안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새벽 3시 40분께 다운타운 1가와 브로드웨이 교차로에서 경관들은 추격하던 도난 차량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경관들이 총을 겨눈 채 도난 차량 옆에 엎드린 용의자와 마주하던 순간, 반대편에서 '웨이모'가 좌회전을 하며 현장을 그대로 통과했다.
소셜미디어 영상에는 '웨이모'가 용의자에 근접하며 주행할 때 경관들이 차량을 향해 “비키라”라고 외치는 소리가 선명했다. 하지만 '웨이모'는 잠시 속도를 늦추고는 우회전 신호를 켠 채 움직였다.
'웨이모' 측은 차량이 현장을 몇 초 만에 벗어났으며, 탑승객은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밝혔지만 영상을 본 시민들은 "아찔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자율주행 택시가 예상치 못한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어떻게 대응하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아직까지는 안전 주행에 대해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해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