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SU 신입생 원서접수 12월 1일 마감
2026년 가을학기 입시
"마감일까지 미루지 말라"
2026년 가을학기 UC 9개 캠퍼스 신입생 지원 마감일이 임박했다. UC 측은 올해 지원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감일을 일요일인 30일에서 12월 1일로 하루 연장했지만 고등교육 전문가들은 마감 직전까지 미루지 말고 최소 2~3일 전에는 접수를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UC 지원의 가장 큰 장점은 하나의 원서로 버클리, LA, 샌디에이고, 샌타바버라를 비롯한 9개 캠퍼스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립대 입학원서인 커먼앱(Common Application)과는 달리 UC는 자체 지원시스템을 운영하며, 지원 캠퍼스 수에는 제한이 없다.
원서접수는 지난 10월 1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캘스테이트대학(CSU) 시스템 역시 같은 날 마감된다.
UC와 CSU는 얼리액션(EA)이나 얼리디시전(ED) 같은 조기전형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 모든 지원자가 동일한 마감일까지 원서를 제출하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3월 초에서 4월 초 사이에 실시된다.
UC 지원서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에세이다. 지원자들은 8개의 주제 중 4개를 골라 각각 350단어 이내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커먼앱의 메인 에세이와 달리 상대적으로 짧지만, 각 질문이 지원자의 다양한 면모를 드러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추천서는 일반적으로 요구하지 않으나, 입학사정관의 판단에 따라 일부 지원자에게 1월 중 개별적으로 추천서 제출을 요청하기도 한다. UC는 SAT나 ACT 같은 표준화 시험점수를 입학심사에 반영하지 않는다. 이는 시민권자와 유학생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정책이다. 대신 고등학교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10~11학년 성적을 중심으로 산출한 UC GPA를 평가하며, 거주민 학생의 경우 상위 9% 이내에 들면 최소 한 개 캠퍼스 이상의 합격을 보장받는다.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