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무용 선구자 김응화 '2025 헤리티지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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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무용 선구자 김응화 '2025 헤리티지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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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화무용단의 김응화 단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6일 롱비치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헤리티지 어워드'를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응화무용단


'아쿠아리움 오브 더 퍼시픽' 시상  

"45년간 한국전통무용 계승 헌신"


지난 45년간 미주에서 한국 전통무용 계승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해 온 김응화무용단의 김응화 단장이 지난 16일 롱비치의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2025 아쿠아리움 오브 더 퍼시픽' 시상식에서 '헤리티지 어워드(Heritage Award)’ 를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아쿠아리움 오브 더 퍼시픽(Aquarium of the Pacific)이 다양한 커뮤니티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김응화 단장이 한국계 예술가로서 수상했다.


김응화 단장은 1980년 LA에서 김응화무용단(Kim Eung Hwa & Korean Dance Academy)을 설립해 그동안 수백 명의 학생을 양성했으며, 특히 지난 15년간 아쿠아리움 오브 더 퍼시픽의 문화행사에서 매년 공연을 이어오며 한국 전통예술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지역사회에 꾸준히 소개해 왔다.


이번 ‘헤리티지 어워드’는 김 단장의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미국 내 다양한 커뮤니티들과의 가교 역할, 그리고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전승에 대한 헌신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김응화 단장은 “한국무용은 단순한 공연예술을 넘어 우리의 역사와 정서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미주 한인사회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한국 전통예술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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