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평균 희망 수명은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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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평균 희망 수명은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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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


아시아계 85세로 가장 낮아

3명 중 1명 '100세 맞고 싶어'


미국 성인들이 평균적으로 91세까지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미국 성인 8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생 시 기대 수명은 78세에 불과함에도 대부분의 응답자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장수를 희망했다. 전체 응답자의 76%는 최소 80세 이상까지 살고 싶다고 답했으며, 이 중 약 29%는 100세까지 장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모든 성인이 장수를 선호한 것은 아니었다. 응답자의 약 16%는 80세 이전까지만 살고 싶다고 답했으며, 8%는 해당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희망 수명은 인종 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아시아계 성인의 평균 희망 수명은 85세로 다른 주요 인종 집단보다 낮은 편이었으며, 흑인 95세, 백인 91세, 히스패닉 89세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93세, 여성이 88세까지 살고 싶어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미국 내 실제 기대 수명과 희망 수명 간에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2023년 기준, 출생 시 기대 수명은 아시아계가 85세로 가장 높았고 이어 히스패닉 81세, 백인 78세, 흑인 74세 순으로 집계됐다. 아메리카 원주민과 알래스카 원주민은 70세로 가장 낮은 기대 수명을 기록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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