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외손자, 뉴욕 하원의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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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외손자, 뉴욕 하원의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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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슐로스버그가 지난 5월 보스턴의 존 F. 케네디 도서관·박물관에서 열린 '존 F. 케네디 프로파일 인 커리지 시상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170만 팔로워  잭 슐로스버그

 '케네디 3세' 첫 선출직 출마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손자 잭 슐로스버그가 뉴욕시를 지역구로 하는 연방하원 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케네디 가문은 그동안 수많은 정치인을 배출했지만, 케네디 전 대통령 직계 손자 대에서 선출직 연방의원 선거 출마 도전은 처음이다.


32세인 슐로스버그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캐럴라인 케네디와 에드윈 슐로스버그 부부의 막내아들이다. 내년 11월 중간 선거에서 뉴욕 제12선거구에서 제리 내들러 민주당 하원의원의 은퇴로 생기는 공석에 도전한다.

앞서 그는 작년 9월 내들러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서 며칠 후 소셜미디어에 "얘들아 탐색 위원회를 만들었어"라고 올리면서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슐로스버그가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우선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경선을 통과해야 한다. 현재까지 이 지역구 하원의원 후보 민주당 경선에는 슐로스버그 외에도 마이카 래셔 뉴욕주 하원의원 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뉴욕에서 태어나고 뉴욕의 명문 사립학교 컬리지엇 스쿨을 졸업한 슐로스버그는 최근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소셜미디어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의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의 팔로워 수는  170만명에 달한다. 


케네디가는 대표적인 정치 가문이다. 케네디 전 대통령과 형제 지간인 로버트과 에드워드는 모두 상원의원을 지냈고 로버트의 아들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복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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