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무료 세금보고 '디렉트 파일'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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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시간전

내년 세금보고 땐 제공 안해
'IRS 프리파일'은 계속 유지
연방정부가 W-2직장인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시스템인 ‘IRS 디렉트 파일(IRS Direct File*이하 디렉트 파일)’을 내년 세금보고 시즌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IRS) 신시아 노에 대변인은 “디렉트 파일은 2026년 세금보고 시즌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향후 재론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론칭한 디렉트 파일은 주로 W-2를 발급받고 표준공제를 택하는 납세자들이 세금보고를 쉽고,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공화당 측은 다른 무료 세금보고 프로그램이 존재함에도 디렉트 파일을 개발한 것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라고 비판했고, 세금보고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디렉트 파일로 인해 수익이 감소할 것을 우려하며 반대했다. 납세자 권리센터가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 입수한 IRS 최신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세금보고 시즌에는 총 29만6531명이 디렉트 파일을 통해 세금보고를 완료했다. 이는 2024년의 14만803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납세자들은 IRS프리파일(IRS Free File) 등 다른 무료 세금보고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프리파일은 연 조정총소득(AGI) 8만4000달러 이하인 납세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