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월드 영화제'서 한국영화 4편 선보인다
11일부터 20일까지 컬버극장서
한국문화원, 박찬욱 감독 신작 등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안 월드 영화제(AWFF)'에서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원은 매년 영화제와 협력해 한국영화 오스카 출품작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영화를 상영하며 현지 영화계와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AWFF의 영화 상영은 컬버 극장(The Culver Theater)에서 진행되며, 11일 오후 7시 30분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 없다(2025·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 출연)’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영화제 기간 동안 한국문화원은 ‘Focus on Korea’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영화 총 4편을 집중 소개한다. 오는 13일 오후 2시 이상훈 감독의 ‘가족의 비밀(2025·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등 출연)’이 미국 내에서 처음 상영되며, 같은 날 오후 5시 윤은경 감독의 ‘시스터후드(2024·김주령, 한지현, 최명빈 등 출연)’, 15일 오후 9시 신준 감독의 ‘구원자(2025·김병철, 송지효, 김히어라 등 출연)’가 한국 외 첫 상영(International Premier) 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 영화제’ 수상작 4편도 영화제 기간동안 특별 상영되어, 장애인 영화 창작자들이 직접 제작한 스마트폰 단편영화를 통해 예술의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조명한다. 한국영화 상영 프로그램 Focus on Korea의 자세한 일정과 예매 정보는 아시안 월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asianworldfilm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