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몰에 새 영화관 '리전시 LA'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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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몰에 새 영화관 '리전시 LA'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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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몰에 있던 CGV 영화관 모습. 오는 20일부터 리전시 시어터의 '리전시 LA'가 본격 영업하게 된다.  김문호 기자


CGV LA자리에 20일부터 본격 영업

첫 상영작 뮤지컬영화 '위키드: 포 굿'




LA 마당몰에 있던 한국영화관 'CGV LA'가 떠난 자리에  'Regency Los Angeles’ 들어선다. 미국 영화체인 리전시 시어터(Regency Theatres)가 새로 리스계약을 하고  오는 20일부터 그랜드 오프닝과 함께 본격 영업한다.  


지난 15년간 LA 한인들에게 한국영화와 우리말로 더빙한 외화를 공급해 온 CGV LA는 지난 9월 21일로 영구 폐쇄했다. CGV는  LA점의 매출 하락과 함께 기업의 4DX 및 스크린X 집중이라는 전략변화에 맞춰 미국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 CGV는 앞서 2023년 초에 샌프란시스코, 2024년에는 부에나파크점을 닫았다.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 본사를 둔 리전시 시어터는 올해 초 CGV 부에나파크를 인수한 데 이어, CGV LA가 있던 자리까지 승계하면서 한인사회와 가까운 인연을 맺게 됐다. 마당몰 매니지먼트사(BRBO Property Management, LLC.)에 따르며, 5일 현재 CGV LA 로고를 내린 상태로 리전시 LA 간판 부착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Regency LA'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최신 한국영화를 함께 상영하며, 영어자막 상영을 통해 한인 관객과 현지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영화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첫 상영작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은 뮤지컬 영화 '위키드: 포 굿(Wicked: For Good)'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관객들을 위해 간식 메뉴를 다양화 하고, 맥주와 와인 판매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매주 화요일에는 모든 상영작을 $7.50(일부 ScreenX® 상영 제외)에 관람할 수 있는 ‘$7.50 화요일’ 이벤트도 운영한다. 그랜드 오픈 주말에는 유료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 스몰 팝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관람 일정과 예매는 Regency 홈페이지(regencymovi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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