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번호 마지막 4자리’로도 유권자 자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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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시간전
USCIS, 각 주정부에 허용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3일 각 주정부가 유권자 등록 신청자 및 등록 유권자의 시민권 소지 여부를 확인할 때 개인의 소셜번호(SSN) 전체가 아닌 마지막 네 자리 숫자만으로도 검증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정부들이 전체 SSN 정보를 수집하지 않아도 ‘자격 확인 통합 시스템(SAVE)’을 통해 시민권 여부를 조회할 수 있게 하는 제도 개선으로 USCIS는 이를 “주정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현대화 조치”라고 설명했다.
USCIS 매슈 트라게서 대변인은 “국가 선거 절차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장벽을 제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주정부가 효율적으로 유권자 자격을 검증함으로써 선거가 오직 시민권자만을 위한 것임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방·주·지방 정부 기관 모두 SAVE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원래 공적 급여나 면허, 보조금 등 비이민자 신분 확인을 위해 설계된 SAVE 프로그램의 활용 범위를 크게 확대한 조치다. 과거 SAVE는 선거 분야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으며, 일부 제한된 상황에서만 활용됐다.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