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인랜드 엠파이어 3분기 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Newmark 칼럼]인랜드 엠파이어 3분기 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웹마스터

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3분기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오피스 시장은 임대 활동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낮은 공실률(5.5%)을 유지하며 견고한 모습을 이어갔다. 

새로운 건축 착공이 없고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기존 임차인의 갱신 계약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다.

이번 분기 총 임대 활동은 약 19만8900 스퀘어피트(SF)로 전분기(29만7000 SF) 대비 33% 감소했지만 순흡수 면적은 3만6100 SF에서 1만2500 SF로 개선돼 공실 발생이 줄어든 점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자산 등급별로 보면 클래스 A 오피스는 3분기 연속 순흡수율이 플러스를 기록하며 꾸준한 수요를 확인시켜줬다. 이번 분기에는 약 2만3700 SF의 순흡수가 발생했으며, 평균 공실률은 5.0%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클래스 B는 1만9500 SF의 음의 순흡수, 클래스 C는 1만6600 SF를 기록하며 여전히 공실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기업들이 여전히 ‘플라이트 투 퀄리티(Flight to Quality)’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체 평균 임대료는 전분기 $2.18/SF에서 $2.17/SF(FSG 기준)로 소폭 하락했다. 클래스 A는 $2.36/SF, 클래스 B는 $2.02/SF, 클래스 C는 $1.56/SF로 각각의 자산군별 격차가 유지되고 있다. 이는 클래스 B 자산의 시장 내 비중이 증가한 것과 한정된 거래 속에서 가격 조정이 일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3분기 인랜드 엠파이어 오피스 매매 시장은 거래량이 $32.2M에서 $13.2M으로 급감하며 매우 조심스러운 양상을 보였다. 모든 거래는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기관 투자자는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거래된 자산 중 90%가 클래스 B·C 등급이었으며, 평균 거래 단가는 $176/SF에서 $152/SF로 하락했다. 이는 매수자들이 가격 협상력 우위를 보였음을 시사한다.

2025년 미국 GDP 성장률을 1.6%로 상향 전망했으며, 향후 금리인하 기대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자 회복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인랜드 엠파이어는 해안 시장 대비 경쟁력 있는 임대료와 제한된 신규 공급, 풍부한 노동력과 내륙 물류 거점으로서의 입지 등으로, 투자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대안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클래스 A 오피스 중심의 가성비 우량 자산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단기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남가주 내 안정적인 오피스 시장 중 하나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문의 (213)537-9691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