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판매 즉석 파스타 먹고 6명 식중독 사망
웹마스터
사회
9시간전
트레이더 조, 앨버트슨 등
27명 리스테리아균 감염
주요 대형마트들에서 판매된 즉석 조리 파스타 제품을 먹은 사람들 가운데 6명이 식중독에 걸려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트레이더 조, 앨버트슨, 크로거,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 등에서 판매된 '네이트스 파인 푸드(Nate's Fine Foods Inc.)’의 즉석 파스타 여러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돼 지난 6월부터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리콜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하와이 등 18개 주에서 27명이 식중독에 걸렸으며 25명이 입원했다.
네이트스 파인 푸드는 지난 9월 성명을 통해 "최고 수준의 식품 안전 기준 준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식품 가공, 조리, 포장 과정에서 유입되며 냉장·냉동을 해도 사멸되지 않는다.
감염 시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을 유발하며 건강한 사람들은 며칠 뒤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회복되지만,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에게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