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오픈청지기재단, 저소득층·노년층 직업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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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오픈청지기재단, 저소득층·노년층 직업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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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픈뱅크의 오상교 행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제이 박 전무(왼쪽에서 두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비영리단체 이스트몬트 커뮤니티센터(ECC) 직원들과 함께 지원금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 오픈뱅크


ECC 프로그램에 2만불 전달

"소외계층  재정 안정성 기여"


오픈뱅크(행장 오상교)와 오픈청지기재단(이사장 최화섭)이 저소득층과 노년층을 위한 종합 커뮤니티 키친 및 직업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두 기관은 이스트 LA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이스트몬트 커뮤니티센터(ECC)를 방문해, 저소득층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ECC의 ‘엠파워먼트 스루 푸드(Empowerment Through Food)’ 프로그램에 2만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량 불안정, 실업, 사회적 고립, 가족지원 부족 등 소외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ECC의 완비된 커뮤니티 키친에서 다언어 구사가 가능한 요리강사와 취업 코디네이터의 지도 하에 실습 중심의 요리교육과 직업훈련을 받는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요식업 분야 취업이나 창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ECC는 1968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지난 50여 년간 이스트 LA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식량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특히 이 지역은 저소득층과 노년층 비율이 약 80%에 달하며, 푸드스탬프 이용률도 17%로 높은 수준을 보인다.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은 지난달,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용 공구 지원단체인 메이커스 허브(Makers Hub)에도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ECC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직업교육과 재정적 자립 분야로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재정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상교 오픈뱅크 행장은 “ECC는 지역 주민과 정부기관 모두로부터 신뢰받는 비영리단체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진행 과정과 성과를 면밀히 검토하며 추가 지원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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