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장기화로 한인 등 아시안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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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장기화로 한인 등 아시안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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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 의료서비스 의존

스몰비즈니스 대출까지 지연

320만개 업소들 영향권 '우려'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한인 등 아시안 가정과 비즈니스들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의료서비스 지연, 푸드스탬프 부분 지급 등으로 아시안 주민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스몰비즈니스들도 대출 지연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가장 핵심 사안은 의료서비스다. ‘카이저 패밀리재단’에 따르면 아시안의 약 5분의 1, 하와이 및 태평양계 주민의 3분의 1 가량이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에서는 메디캘)에 의존하고 있다. 인구로는 450만명에 달한다.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는 셧다운이 발생해도 혜택 자체는 중단되지 않지만 연방기관 인력 감소로 인해 메디케이드 자격 확인과 같은 행정 지원에 차질을 빚게 된다.  


연방 식품지원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한인 등 많은 아시안들은 영양 보충 지원제도(SNAP·캘리포니아는 캘프레시·푸드스탬프) 혜택을 받아 식료품 구입 비용을 충당하지만 셧다운으로 지급이 늦어지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연방농무부(USD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SNAP 수혜자 중 약 3.9%가 아시안으로 집계됐다. 


아시안 스몰비즈니스들도 긴장하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매일 1억 7000만달러 규모의 연방중소기업청(SBA) 신규 대출이 중단될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이는  약 320만개의 아태계 비즈니스와 520만명의 종업원이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연방의회아태계 의원 모임(CAPAC)은 셧다운 장기화와 관련 “연방정부 재오픈, 의료비 인하, 아태계 커뮤니티가 의존하는 필수 프로그램의 자금 지원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셧다운 관련 진행 상황 등을 한국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라오스어 등으로 웹사이트(drive.google.com/drive/folders/1Ctp8fgia76h4nGyDEDnm7o3xmkYhCEFB)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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