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무슬림 뉴욕시장 나오나, 4일 선거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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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슬림 뉴욕시장 나오나, 4일 선거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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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쿠오모 전 주지사에

10% 포인트 대 큰격차 유지


오는 4일 전국에서 치러지는 주지사, 시장 등 선거를 앞두고 뉴욕시에서 최초의 무슬림 시장이 선출될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선거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뉴욕시는 진보 성향의 조란 맘다니(34) 민주당 후보와 뉴욕주지사를 지낸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67) 후보가 맞붙고 있다.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인 맘다니 후보는 지난 6월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거물 정치인인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 미 정치권 안팎에 파장을 일으켰다.


인도계 무슬림인 맘다니 후보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뉴욕 서민층의 생활 형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공약을 내걸어 돌풍을 몰고 왔다.


그는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버몬트·민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 하원의원(뉴욕·민주) 등이 속한 미국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에 소속돼 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당내 경선에 패배했던 쿠오모 후보가 무소속으로 본선에 출마하며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치고 있지만, 맘다니 후보 쪽으로 기울어진 대세를 되돌리기엔 부족한 분위기다.


가장 최근인 10월 24∼28일 실시된 폭스뉴스 여론조사를 보면 맘다니 후보는 쿠오모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16%포인트로 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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