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2시를 1시로

LA-한국 시차 17시간

올해 미국의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이 오는 11월 2일 오전 2시를 기해 해제된다.

이날 서머타임 해제에 따라 오전 2시가 1시로 조정된다. 주민들은 1일 잠자리에 들기 건 시계를 1시간 뒤로 돌리면 된다. 이에 따라 2일부터 LA와 한국과의 시차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늘어난다. 내년 서머타임은 3월 8일 시작하며 이날 오전 2시를 3시로 앞당기면 된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시킨다는 취지 하에 세계 70여개국에서 시행중이다.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 괌, 푸에르토리코 등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두 차례 시간을 조정하는 번거로움과 사회적 비용, 수면시간 변화에 따른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논란이 일고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