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순익 43센트, 전년동기 대비 18.9%↓

자산·예금·대출은 모두 전년 대비 성장세

CBB은행(행장 리처드 고)이 올해 3분기에 전 분기(2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감소한 순익을 기록했다.

CBB의 지주사 CBB뱅콥이 지난 24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CBB는 총 450만달러(주당 43센트)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440만달러(주당 41센트)와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의 560만달러(주당 53센트) 실적과 비교해서는 18.9% 감소한 것이다. 

다만,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경영 지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달성했다. 3분기 기준 총자산은 19억6244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7억7055만달러 대비 10.9%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16억6627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4억4759만달러 대비 15.1% 늘었다. 총 대출은 14억4763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4억2059만달러 대비 1.9% 소폭 증가했다.

한편, CBB뱅콥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12.5센트 현금배당 계획도 발표했다. 현금 배당은 내달 7일 나스닥시장 장 마감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내달 21일 지급될 예정이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