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틱톡 스트리머, ICE 총격 받고 부상
웹마스터
사회
10.22 14:02

체포에 저항하다 총 맞아
연방 마셜도 덩달아 부상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체자 체포 작전 도중 ICE차량을 들이받은 틱톡 스트리머가 총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 재판이 연기됐다.
이번 작전 도중 연방마셜 요원도 총탄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형사 고발장에 따르면 카를리토스 리카르도 파리아스(44)는 사우스 LA에서 ICE 요원들이 차량을 앞뒤로 막고 체포를 시도하자 자신의 차량으로 ICE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빌 에세일리 LA연방지검장 대행은 ‘엑스(X)’를 통해 “파리아스가 도요타 캠리로 요원 차량을 들이받고, 급가속해 연기와 이물질이 날리면서 차량이 요동쳤다”고 밝혔다. 이어 “요원들이 심각한 위협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장에 있던 요원이 총을 발사했고, 파리아스는 가슴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연방 마셜이 튕겨 나온 탄환에 맞아 다쳤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아스는 연방 공무원 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법정 출두일이 정해질 예정이다. 이번 체포 작전은 트럼프 정부가 추진 중인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이 같은 강경 조치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