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LAFC, K-팝과 함께 하는 플레이오프 후원
오는 29일 BMO 스타디움
LA에서 최초 협업 이벤트
한국음식·라이트쇼 등 다양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하이브(HYBE)’가 월드스타 손흥민이 소속된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와 협력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MLS컵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를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하이브와 MLS 간의 첫 협업으로, LA와 한국 간 강력한 문화적 연결을 기념하고 K-문화가 LA의 정체성에 끼친 영향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하이브와 LAFC는 경기 중 특별 팬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장에서는 러브 아워(Love Hour)와 고기BBQ 등 로컬 업체가 선보이는 한국음식과 함께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곡에 맞춘 라이트 쇼가 펼쳐져 K-팝의 열기를 BMO 스타디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LAFC 팬들에게 하이브 브랜드가 추구하는 몰입형 팬 경험을 제공하고, K-문화가 LA에 끼친 영향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음악과 스포츠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LAFC는 한국과 미국,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다리를 만들었다”며 “LA의 다양성과 풍부한 한국 문화 유산이 하이브의 첫 MLS 협업 파트너로 LAFC를 선택하게 한 이유”라고 말했다. 하이브 아메리카 아이삭 리 의장 겸 CEO는 “미주 지역은 하이브의 가장 역동적인 성장 거점 중 하나로 LAFC와의 협력으로 우리의 문화적 영향력도 더욱 강화됐다”며 “이번 행사는 스포츠, 음악, 음식,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팬덤이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LAFC 래리 프리드먼 공동대표는 “LAFC가 하이브의 첫 MLS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LAFC와 하이브는 K-팝의 에너지와 클럽 및 도시의 포용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와 LAFC의 이번 파트너십은 K-문화를 알리는 하이브의 노력과 K-팝의 글로벌 성장을 촉진하려는 전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리더들과 협력함으로써 현지 전통을 존중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팬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