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강화는 우리의 변함없는 과제"
지난 22일 본지를 방문한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명예회장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정승조 한미동맹 재단 명예회장
'2025 KDVA 컨퍼런스' 참석
한미동맹재단 명예회장 정승조 전 합참의장이 23일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5 KDVA Reunion & Alliance & Veterans Conference’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본지를 방문한 정 명예회장은 “한미동맹 강화는 우리 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가 함께 고민해야 할 변함없는 과제”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KDVA(주한미군전우회)는 버지니아주에 본부를 둔 비정치·비영리 단체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한반도 방위를 위해 복무한 미군·한국군 장병 및 그 가족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체는 단순히 정전협정 이후 주한미군 복무자들의 친목 단체를 넘어 DMZ에서 희생된 103명의 주한미군을 추모하는 뜻을 담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육군사관학교 32기 출신으로 제1야전군사령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제37대 합동참모의장을 역임했다. 전역 후에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고위정책연구원과 육군사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으며, 2017년부터 한미동맹재단 회장을 맡아 활동하다 현재는 명예회장으로서 재단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마이크 빌스 전 8군사령관, 마크 토콜라 전 주한미대사관 부대사 등 미국 측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미동맹 현안과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미동맹재단과 KDV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참전용사 지원, 동맹 연구 및 교육, 청년 세대 교류 프로그램을 본격화하며 한미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