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된 보도에 넘어져 중상, 750만달러 합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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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된 보도에 넘어져 중상, 750만달러 합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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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될 보도로 인해 넘어지며 얼굴 등에 부상을 입은 저스틴 구롤라.


"제대로 관리 못한 시 책임"

위티어시, 피해자에 지급키로  



LA 인근 위티어시의 보도에서 넘어져 중상을 입은 한 여성이 시를 상대로 제가한 소송에서 750만달러의 합의금을 받게 됐다.

 

NBC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월 특수교육 교사인 저스틴 구롤라는 조카와 함께 시내를 걷던 중 나무 뿌리로 인해 돌출된 보도에 발이 걸려 넘어지며 머리와 몸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후 외상성 뇌손상을 비롯한 복합적인 증상으로 장기 치료와 재활을 이어왔다. 


구롤라 측 변호사는 "보도 돌출의 원인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가로수 뿌리 때문이었다"며 "시 당국이 이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점검이나 수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번 소송과 관련 지난 14일 최종적으로 750만달러의 합의금 결정이 내려졌다.


구롤라 측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시의 공공 인프라 관리 부실이 초래한 인재”라며 “이번 결정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기준이 다시 한 번 점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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