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건강식품 맛보러 한인축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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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건강식품 맛보러 한인축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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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본지를 찾은 홍천군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강원도 경제진흥원 황혜인 매니저, 밤바치 김성재 실장, 산촌마을 김종철 대표, 밤바치 김남국 대표, 별땅한과 이선호 부대표, 홍천군 박은영 주무관./ 이훈구 기자 




들깨강정·약도라지청

돌배발효액등 3곳 참가 

미 시장 판로 개척 시동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이  LA 한인축제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 판로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 

홍천군은 16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지는 LA 한인축제에 관내 우수 농가공 기업 3곳을 선발해 파견하고, 미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청정 홍천'의 대표 농산 가공품 판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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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과 업체 관계자들은 15일 본지를 찾아 "미국사회에서 K-푸드와 웰빙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한국 농가공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LA 한인축제 참가를 통해 실질적인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인축제에 참가하는 업체는 별땅한과 하루견과, 산촌마을 농업회사법인, 밤바치농장 등 3곳이다. 


별땅한과의 이선호 부대표는 "홍천 들깨로 만든 들깨강정을 비롯 홍천 잣강정 검은깨 강정 등 다양한 수제 강정을 생산하고 있다"며 "특히 들깨 강정은 무설탕, 무색소, 무방부제 등 자연의 건강함을 그대로 담아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한인 축제에는 총 7개의 제품을 선보인다.


약도라지청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운 '산촌마을'의 김종철 대표는 “가장 약효가 좋은 3년근 우수한 도라지만을 엄선해 슬라이스 방식으로 72시간 정성껏 끓였다"며 "도라지의 식감과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밤바치농장은 한국의 토종 야생배인 돌배를 발효액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였다. 김남국 대표는 "발효액은 유기농 원재료 사용하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성재 실장은 "취향에 따라 물이나 탄산수에 1:5 비율로 섞어 돌배주스나 에이드, 따뜻한 차, 드레싱 등 활용도가 크다"며 "또 기침 및 가래 완화, 숙취 해소 등의 효능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천군의 박은영 주무관은 "급변하는 관세정책에 따라 위축되어 있는 미국 시장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한인축제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LA 한인축제를 계기로 홍천 우수 제품의 브랜드화와 미주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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