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LA교육감 오스틴 뷰트너, 2026년 시장 선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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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LA교육감 오스틴 뷰트너, 2026년 시장 선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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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마 선언할 듯

"배스 시장, 지도력 부재" 비판


오스틴 뷰트너<사진> 전 LA통합교육구(LAUSD) 교육감이 오늘 2026년 LA시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뷰트너 전 교육감은 캐런 배스 LA시장이 범죄, 주택 비용 상승, 팰리세이즈 산불 대응에 있어 ‘지도력의 실패’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자선사업가이자 전직 투자은행가로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거주하는 뷰트너는 내년 시장 선거에서 배스 시장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임기 도전에 맞서는 첫 유력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 11일 인터뷰를 통해 “팰리세이즈 산불 당시 시 정부는 모든 면에서 지도력의 부재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 산불은 수천 채의 주택을 전소시키고 1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뷰트너 본인의 집도 심각한 피해를 입어 현재 가족과 함께 같은 동네의 임시 거처에서 지내고 있으며, 장모의 집은 완전히 불에 타 소실됐다.

뷰트너 전 교육감은 “소방용 소화전이 고장 나고, 저수조는 고장나 사용이 불가능했고, 소방차는 사전 배치조차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월요일 근무한 소방관들을 화요일까지 연장 근무시키지 않아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은 분명한 지도력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모든 책임은 시장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배스 시장 측은 이에 대한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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