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성경 가져오는 날’ 200만명 참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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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성경 가져오는 날’ 200만명 참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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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성경 통해 신앙 나누고 복음 전할 기회

 

미국 전역에서 약 200만 명의 학생들이 매년 열리는학교에 성경 가져오는 날’(Bring Your Bible to School Day)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성경을 학교에 지참해 학우 및 교사들과 말씀을 나누고 복음과 신앙에 관한 대화를 나누도록 장려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주최 단체인 포커스 온 더 패밀리(Focus on the Family)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에는 약 130만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교회와 학교들의 동참이 늘면서 규모가 크게 확대돼 150~20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성인들의 동참까지 포함하면 실제 참가자는 3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단순히 성경을 교실에 가져오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신앙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복음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대화 가이드,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변, 신학·변증 자료, 법적 참고 문서 등 다양한 자료를 준비해 배포하고 있다.

포커스 온 더 패밀리 측은학생들이 단순히 성경을 들고 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친구와 교사에게 복음을 나누며 신앙적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라며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믿음을 표현하고 존중과 사랑의 태도로 신앙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학교에 성경 가져오는 날은 이제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미국 학생들에게 신앙 표현의 장을 마련하고 교회와 가정이 협력해 학생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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