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가장해 침입… 데이팅앱 악용 여성 절도범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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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가장해 침입… 데이팅앱 악용 여성 절도범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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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에드바 라비와 절도행각에 사용된 차량들. /LASD


가명 쓰며 시니어에 접근

집에 침입해 금품 훔쳐

경찰, 피해자 제보 요청



LA카운티 전역에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니어 남성들을 노린 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주요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최근 발생한 여러 건의 주거 침입 절도 사건과 관련해 에드바 라비(Edva Raby) 라는 여성을 주요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라비는 SNS와 데이팅 플랫폼을 통해 시니어 남성들에게 접근해 연인 또는 동거인인 것처럼 행동한 뒤 이들의 주거지에 침입해 귀중품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LASD는 “라비가 LA카운티 전역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비는 ‘미아 벤투라 쇼샤나(Mia Ventura Shoshana)’ 또는 ‘샤나(Shana)’ 등의 가명을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장은 약 5피트 7인치, 체중은 104파운드 정도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라비는  검은색 포르쉐 SUV와 흰색 머세데스 벤츠 세단을 번갈아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LASD는 현재 라비의 행방을 쫓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은 로스트힐스  셰리프 지서(818-878-1808*담당 로페스 형사) 또는 LA경찰국(LAPD* 818-374-9500) 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l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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