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 고속도로 벽 등에 낙서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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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9시간전
지역 내 유명 태거
두 차례 낙서 혐의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가장 악명 높고 대중적인 태거(tagger) 중 한 명으로 알려진 한인 남성이 지난해 고속도로 인근 벽과 콘크리트 방벽에 불법 낙서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어스 카운티 검찰은 지난달 30일 토니 임(46)씨를 1급 공공기물 손괴(중범죄 B급) 혐의 1건과 3급 공공기물 손괴(경범) 혐의 1건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낙서 태그 이름인 ‘XCIT’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낙서는 지역 고속도로와 도심 곳곳에서 빈번히 발견됐다. 그는 2024년 6월 1일과 10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워싱턴주 교통부(WSDOT) 소유의 벽면에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6월 1일 타코마 시내 주 7번 고속도로(State Route 7) 인근 사우스 38번가에서 방벽에 낙서를 하다 적발됐다. 현장에 출동한 C. 오버엔드-피어슨 경관은 보고서에서 “임씨가 그리던 낙서는 ‘XCIT’의 X자였고, 이는 고속도로와 시내 곳곳에 퍼져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임씨의 인정신문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